산에서 흔하게 볼수 있어 뿌리를 주로 약재로 사용되는 칡은 간과 여성에게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요. 칡은 흔하게 볼수는 있지만 채취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워낙 깊은 땅 속에 연결되어 있으며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땅을 파내고 칡뿌리를 꺼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굵은 뿌리는 암칡이라고 하며 숫칡의 경우는 다소 가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약재로 사용할 때에는 골고루 사용이 되며 맛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칡은 잎, 꽃, 뿌리 모두 식용으로 사용되고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칡에는 이소폴라본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해당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하죠. 우리가 흔히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량이 많은 식품으로 석류를 대표적으로 알고 있죠.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도 앞다퉈 광고하는 것을 한 번이라도 보셨을 텐데요. 칡즙의 에스트로겐은 석류의 600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죠?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폐경이 오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안함, 갑작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갱년기가 시작이 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가 되면서 신체에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안면홍조, 심한 땀과 함께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예민해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에도 걸리기 쉽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알코올 해독 작용과 숙취해소인데요. 근본적으로 간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로 피로감을 없애주고 활력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소플라본의 종류인 다이진과 다이제인은 알코올 해독하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하며, 숙취로 인한 구토나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때문에 우리 주위에 어르신들이 등반 후 하산하는 길에 모여 동동주 한 사발 얼큰하게 들이켜고 옹기종기 칡즙을 나눠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죠.